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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주곡 | 피아노 협주곡 2번 c minor Op.18 - 1악장 피아노: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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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상한나라 작성일16-02-09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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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hmaninov - Piano Concerto No.2 in c minor Op.18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레오폴드 스토코브스키 (지휘)
필라델피아 오케스트라

Sergey Rachmaninov (piano)
Leopold Stokowski (Conductor)
Philadelphia Orchestra  

 

 

라흐마니토프의 피아노 협주곡 중 걸작으로, 널리 연주되는 이 작품은 1899년부터 1901년에 걸쳐 작곡된 명작이다. 그는 4곡의 피아노 협주곡을 썼는데, 2번과 3번이 주로 연주되고 있다.

 

그는 26세 때부터 얼마 동안 신경 쇠약에 걸려 모든 것이 흥미를 잃고 고통스런 생활을 했는데

 

그 이유는  작곡한 피아노 협주곡 제1번과 1897년 3월에 초연한 교향곡 1번이 비평가들의 무자비한 혹평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 후 그는 초조감과 자신감 상실로 창작 의욕을 완전히 잃고 말았다. 노이로제를 고치기 위해 갖가지 치료를 다 받앗지만, 아무런 효과가 없엇는데. 친구의 권고를 따라서 달 박사의 이른바 암시 요법 (최면요법) 으로 회복할 수 있었다.

 

박사는 매일 그를 자기의 진료소에서 어떤 암시를 주는 것이었다. "당신은 이제 좋은 작품을 쓸 수 있다. 그것은 대단히 훌륭한 것이 될 것이다."라는 덕분에 라흐마니노프는 다시 펜을 들어 제 2번을 완성하기에 이르렀던 것이다. 그러므로 그는 이 작품을 달 박사에게 감사하는 뜻으로 바쳤다.

 

이 곡은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 1번과 마찬가지로 피아노가 지닌 기능을 최고로 발휘하고 있는 것이 첫째 특징이다. 제1악장 전개부며 제3악장 코다 등은 점알 숨이 막힐 정도로 눈부시다.

 

두번째 특징은 서정적인 친숙한 선율과 러시아적인 폭 넓은 힘찬 가락을 도처에서 쓰고 있는 점이다. 제1악장의 제1주제, 제3악장의 제2주제가 그 좋은 예이다.

 

제1악장 모데라토 서두에 "크레믈린 궁전의 종소리' 라고 하는 감동적인 피아노의 엄숙한 화음에 이어 현이 강렬한 열정으로 떨리는 듯한 선율을 노래하기 시작하는 부분의 황홀함.

 

제2악장 아다지오소스테누토의 서정 세계에 촉촉이 젖어드는 낭만적인 감미로움,

 

호쾌함과 부드러움을 다 함께 갖춘 주제를 아울러 호소하는 마지막 악장 알레그로  스케르찬도 등 우아하고 아름다운 멜로디와 웅장한 기교를 기운차게 펼치는 곡상으로 높은 연주 효과를 발휘한다.

 

1901년 10월 27일 모스크바에서 자신의 피아노 독주로 초연하였는데, 1904년에 이 작품은 글린카 상을 받게 되어 500 루우블을 타게 되었다.

 

이 작품은 일반에게 친숙하기 쉬운 통속성을 지니고 있으며 긴장되고 힘찬 그러나 시적인 정서가 풍부한 협주곡이다.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 2번 C단조 작품 18](1900-1901)은 누가 봐도 걸작이다. 곡 첫머리에서 마치 성당의 종탑이 무녀져 내릴 것같은 화음들, 그리고 바로 이어지는 피아노와 관현악을 뒤흔드는 급격하고 중후한 주제에 감히 찬사를 보내지 않을 이가 있겠는가? 사실 라흐마니노프는 이 작품에서 자신의 과거, 즉 자신을 무기력증으로 몰아넣었던 거대한 기억들을 상기해 내고 그의 고통스런 순간들을 그대로 자신의 작품속에 펼쳐 내보임으로써 첫 번째 악장을 완성해 나간 것이다.

 

두 번째 악장에서 그는 이제 그의 고통스런 시간들 대신에, 그리고 나쁜 기억들을 대신해 계속해서 새로운 삶의 순화를 노래한다. 그래서 이제는 희망에 차있다. 마치 악몽으로 가득찬 밤이 지나고 아침이 밝아오는 것을 보게될 것같은 예감이 든다. 이제 3악장 알레그로 스케르찬도에 이르면 그는 자신에 대한 믿음과 그가 무엇보다 귀하게 여기는 음악에 대한 신뢰를 강하게 표출한다.

1900년 작곡에 착수하여 1901년에 완성을 보았고 라흐마니노프 자신의 피아노 연주로 초연하였다. 초연 당시부터 절찬을 받은 곡인데, 그의 4곡의 피아노 협주곡 중 가장 잘 연주되는 명곡이다.  라흐마니노프의 모든 음악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악장이며, 이 아름다운 가을과 조화롭게 어울리는 음악이다.

 

노브고로트 출생. 어릴 때부터 아버지에게 피아노의 기초를 배우고 그 후 페테르부르크 및 모스크바 음악원에서 A.실로티에게 피아노를, S.I.타네예프와 A.S.아렌스키에게 작곡을 배웠다. 재학 중에 이미 작곡을 시작하여 졸업하던 해인 1892년에는 가극 《알레코》와 피아노곡 《전주곡(내림마단조)》을 작곡하였다. 졸업 후에는 스크랴빈과 더불어 스베리오프에게 사사하였다. 1893년 평소 사숙하던 차이코프스키가 죽었을 때는 《위대한 예술가의 회상》을 썼다. 1899년 런던에서 피아니스트 ·작곡가 ·지휘자로서의 명성을 얻고, 《피아노협주곡 제2번》(1901)으로 글린카상을 받았으며, 다시 드레스덴에서 교향시 《죽음의 새》(1906)를 작곡하였다.

1909년 미국에 건너가 피아니스트로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후 귀국, 1910∼1917년 모스크바극장 및 마린스키극장의 지휘자를 역임하였다. 1917년 러시아혁명이 일어나자 이를 피해 미국으로 망명, 연주활동과 작곡에 전념하였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에서 소련의 패색이 짙어지자 모금연주회를 개최하는 등 구국운동에 앞장서기도 하였다. 그 후 소련 당국의 권유로 귀국준비를 하던 중 발병하여 사망하였다. 20세기 초 가장 탁월한 피아니스트의 한 사람이었으며, 《피아노협주곡》 제2번 및 제3번에서도 알 수 있듯이 낭만파의 마지막 작곡가이기도 하였다. 작풍은 ‘차이코프스키로의 회귀’를 주장하는 일종의 회고적 경향을 띠고 있다. 작품으로는 피아노곡을 비롯하여 관현악곡 ·가곡 ·합창곡 ·오페라 등 많은 곡들을 남겼다.

 

Piano Concerto No.2 in c minor Op.18 - 1. Moderato; Allegro

모데라토 c단조 2/2박자, 소나타형식
독주 피아노의 거센 연주로 시작하고 이에 따라 오케스트라가 주요한 테마를 유도해주고 있다. 다시 독주 피아노의 중후한 연주로 제2테마가 전개되며 오케스트라가 음악을 몰고 코다로 들어간다. 이것이 여러 갈래로 전진되다가 행진곡으로 바뀌어지면서 급속한 템포로 내달리다가 광휘에 찬 악장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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