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
 
 
 
 
스크리아빈음악과 시와 사진으로 감성을 공유합니다.
HOME > 작곡가ㅅ~ㅇ > 스크리아빈
 

소나타 | 피아노 소나타 04번 f sharp minor Op.30 -2악장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상한나라 작성일16-02-22 09:36

본문

a1d939964f1df91c4496bb0ddd055560_1456101 

 

Skryabin - Piano Sonata No.4 in f sharp minor Op.30

블라디미르 소프로니츠키 (피아노)

Vladimir Sofronitsky (piano)

1960/05 (ⓟ 1961) Mono
 
 
 
 
1903년, 단 며칠 동안에 쓰여졋다.
여기서 스크리아빈은 점차 그의 음악이 취할 방향으로의 확실한 첫 걸음을 내딛었으며,  세련된 화성 진행, 독창적 착상의 주제들 및 이들의 효과적 처리 방식이 돋보인다.
그는 자신의 원숙한 작품들에서 빛(sver) 과 비상(vziyet)의 개념을 표현하는 일에 많은 관심을 쏟앗다.
이 소나타에서 그러한 면모가 드러나기 시작하는데, 즉 그는 새로운 표현 지시인 volando(비상하는)를 사용한다.
그는 이 소나타에 대한 표제적 시를 쓰기도 했다. 이 시는 희미하게 빛나는 파란 별이 저 멀리로부터 점차 가까이 다가와 마침내 활활 타오르는 눈부신 태양으로 되며, "나"는 그 태양을 삼킴으로써 "빛의 바다"가 된다는 내용이다.
이 소나타는 2악장 구성이다. 2개 악장 모두 환하게 밝은 분위기로서 기본 조성이 F#장조인데, 제1악장은 제2악장에 대한 비교적 짧고 서정적인 프렐류드로 볼 수 있을 듯하다.
 
 
 
 


피아노 소나타 4번 Piano Sonata No.4 in f sharp minor Op.30 - 2. Prestissimo volando [04:22]
 
소나타 알레그로 형식이다.
그런데 발전부에서 제1악장의 모티브x가 풍부한 음향으로 단호하게 나오는 점이 흥미롭다.
또 이 모티브는 코다에서 ff 의 다이나믹 가운데 웅장하고 힘차게 나오는데, 이러한 순환기법적 주제 처리는 전체 소나타에 통일성을 부여한다.
한편 여기에서 모티브 y가 사용되지 않는다. 즉 창조적 에너지가 마침내 그 목적을 달성함을 상징하는 듯 하다.
이 소나타는 일상 생활의 번뇌와 제약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롭게 상상력을 발휘하여 높은 정신적 차원으로 비상하는 즐거움을 나타내려 했다고 해석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