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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현악 | 죽음의 무도 - 피아노: 크리스티안 치메르만 (19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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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상한나라 작성일16-03-03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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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zt - Totentanz

크리스티안 치메르만 (피아노)

세이지 오자와 (지휘)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Krystian Zimerman (piano)

Seiji Ozawa (Conductor)
Boston Symphony Orchestra


1987/04 (ⓟ 1988) Stereo (DDD)
Symphony Hall, Boston DG
 
 
 
1849년에 완성된 이 작품은 공포를 음악으로 나타낸  음악이다.
리스트는 27세 때 이탈리아를 여행하였는데 피자라는 곳에서 잠시 머물럿다.
그곳의 칸포 산토 교회의 묘지에서 오르카냐 (Orcagna, 1308-1368)라는 유명한 화가가 그린 사람들을 향해
덤벼드는 것 같은 죽음의 자태를 나타낸  그림에서 감명을 받아 이 곡을 작곡하였다.
그러나“한스 호도바인”이라는 목판화에서 자극을 받았다는 이야기도 있다.
암튼 리스트는 죽은 사람의 혼이 깊은 밤중에 무덤에 나타나 댄스를 하는, 즉 유령들의 무도회 모습을 여실히 음악으로 묘사하고 있다.

이 곡은 5개의 변주곡으로 구성되었는데 주동적인 역할을 하는 선율은 가톨릭 교회에서 장례 미사 때 부르는
<진노의 날 Dies irae>의 멜로디이며 이는 16세기의 고전 선율 (cantus firmus)을 변주 시킨 것이다.
이 ‘진노의 날’은 죄지은 자가 멸망한다는 최후의 심판의 날을 가리킨 것이다.
이 음악에서는 유령들이 춤을 추는 여러 가지 모습을 연상할 수 있다.

 


리스트 죽음의 춤 Totentanz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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