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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타 | 피아노 소나타 b minor S.178 -1악장 피아노: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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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상한나라 작성일16-03-0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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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zt - Piano Sonata in b minor S.178

아르투르 루빈스타인 (피아노)

Artur Rubinstein (piano)

1965/04/19 Stereo
RCA Italiana Studios, Rome
 
 
 
리스트의 소나타 b단조는 기존 형식적 규범들을 과감하게 거부하고 소나타의 구성원리를 새롭게 해석한 탁월학 흥미로운 작품이다.
이는 1852~53년에 작곡되었는데, 이 시기는 Liszt가 콘서트 활동을 마감하고
Weimar에서 음악 감독 및 지휘자로서 새로운 음악 활동을 개시한지 5년정도 되는 무렵이다.
이 소나타는 Schumann에게 헌정되었는데, 이로부터 약 15년전 Schumann은 자신의 <환타지>(Op.17)를 Liszt에게 헌정한 바 있었다.
이 소나타 b단조는 주제들이 <단테 소나타>에 비해 그 성격이 보다 뚜렷하며, 또 보다 빈번하고 정교하게 발전되고 변형되어진다.
이 소나타는 그 안에 전통적 소나타의 개별 악장들에 해당하는 특성들 및 소나타 알레그로 형식적 특성들을 동시에 지니고 있으며,
또 변주곡 및 푸가적 요소들을 포함한다. 이 곡은 구성이 상당히 자유로운데, 이는 인위적 균형미나 정연함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의미로서의 자유로움이며 그 전개 과정이 결코 지리멸멸하거나 느슨하지 않다.
곡의 크고 작은 차원의 모든 요소들이 논리적 필연성을 지니며, 세련된 음악적 스타일과 팽팽한 구조적 연관성을 토대로 한다.
그리고 이 소나타에서는 조표 변화가 15차례, 주요 템포 변화가 12차례, 박자표 변화가 17차례 일어나는데, 이들은 모두 구조적 기능을 지닌다.
1852년과 3년 사이에 쓰여진, 단일 악장 형식의 이 곡은 발표와 동시에 상당한 물의를 일으켰다.
리스트, 바그너에 대립하며 브라암스 등의 신고전파 쪽에 있던 빈의 음악 평론가 한슬릭 Eduard Hanslick 은 '지리멸렬하고 광포하고 혼란스럽기 짝이 없는'
곡이라 악평을 했고 한 편 바그너는 '모든 개념을 초월하리 만큼 아름답고 심오하며 기품이 있는 곡'이라 했다는데
요즘의 학자들은 이 두 비평의 정확한 근거를 찾아볼 수 없다는 쪽이다.
이 곡은 슈만이 리스트에게 작품 17의 환상곡을 헌정한 답례로 그에게 보내졌다.
그리고 초연은 훗날 바그너와 결혼한 리스트의 장녀인 코지마의 첫남편이었던  뷸로우가 1857년 11월에 했다.
 
 
 
 
 
리스트 피아노 소나타 Piano Sonata in b minor S.178 - 1. Lento assai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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