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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주곡 | 피아노 협주곡 1번 E flat Major S.124 -2악장 피아노: 상송 프랑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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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상한나라 작성일16-02-10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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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zt - Piano Concerto No.1 in E flat Major S.124

상송 프랑수아 (피아노)
콘스탄틴 실베스트리 (지휘)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Samson Francois (piano)
Constantin Sivestri (Conductor)
Philharmonia Orchestra

1960/06/13, 14 (ⓟ 1960) Stereo
London

국적 

프랑스
활동분야예술
출생지독일 프랑크푸르트
주요수상롱티보 국제음악콩쿠르 우승(1943)

 

리스트의 피아노 협주곡은 모두 3곡인데 생전에 1번과 2번이 발표되고 3번은 죽은 후에 발견되었다. 이 피아노 협주곡 제 1번은 종래의 협주곡과 같이 악장이 구분되어 있지 않고 4개의 악장을 1악장으로 취급한 점이 특이하다. 리스트는 제 1악장에서 3악장까지 각각 1개의 테마를 설정하고 있는데 혹자는 이것을 "테마라기 보다는 동기 혹은 베를리오즈가 사용한 고정관념 같은 것이다"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협주곡 제1번은 1838년에 초안이 잡혀 1849년에 완성되었으며, 1853년과 1856년에 수정되어 오늘에 전해지고 있다.
이 작품은 모두 네 개의 악장을 가지고 있지만, 둘째와 셋째 악장은 연결되어 쉬지 않고 연주하도록 되어 있다. 또 셋째 악장은 통상적인 겹세로줄 없이 끝나서 넷째 악장으로의 직접적인 진전감을 나타내고 있으나, 넷째 악장이 쉼표로 시작되어 마지막 두 악장 사이에 약간의 단절감을 가져오고 있다. 즉, 이 작품은 사실상 작곡자의 교향시가 가진 단악장 구조에 근접해 있다고 볼 수 있지만, 그에 비하면 표제적인 내용은 결여되어 있는 것이다.제1악장 알레그로 마에스토소 - 제2악장 쿼시 아다지오 - 제3악장 알레그로 비바체 - 제4악장 알레그로 마르치알레 아니마토, 이 네 개의 악장들은 순환 형식으로 통일되어 있으며, 반복되는 주제는 리스트의 전 작품 중에서도 주제 변형의 측면에서 가장 풍부한 상상력이 발휘된 예에 속한다. 특히 세 번째의 스케르초 악장의 시작 부분에는 트라이앵글이 두드러지게 울려 퍼지고 있어서 ‘트라이앵글 콘체르토’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이 곡은 1855년2월 바이마르에서 리스트 자신의 독주와 그의 절친한 친구였던 베를리오즈의 지휘로 초연되었다.
이 제1번 협주곡은 제3악장 속에서 트라이앵글이 매우 독특한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해서, 트라이앵글 협주곡이라는 이름이 붙어져 있다. 이 협주곡은리스트가 38세 때인 1849년에 썼지만, 실제의 스케치는 이미 1830년 리스트의 나이 19세 때에 썼다. 그 후 리스트가연주활동을 계속했기 때문에 완성이 늦어졌으나, 관현악을 제자 라프가 도와 주어 1852년에 초연되었다. 각 악장은 나뉘어져 있지만, 계속해서 연주하도록 지시되어 나타난다.

 

제1악장 Allegro maestoso.
곡머리에 연주되는 전곡의 표어라고 함이 마땅한주제는, 웅대한 악상으로 장려한 기교로써 나타난다.

 

제2악장 Quasi adagio - Allegretto vivace - Allegrko animato.
아름다운 애수를 띤 마디의 기복이 매력을 늘려 사람들을 황홀케한다.

 

제3악장 Allegretto vivace - Scherzo.
 화제의 트라이앵글이 경쾌하게 나온다. 비평가의 비난을 정면에서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 효과는 훌륭하다. 경쾌하고 화려하게 멋진 느낌으로 가득하다.

 

제4악장 Allegro marciale animato.
 현란한 피아노의 연주는 강하고 크게 한없이 변화하여, 싱싱한 힘과 빛이 반짝이는 것 같다.

 


리스트는 19세기 최고의 기교파 피아니스트이자 당대의 가장 급진적인 작곡가였다. 그는 음악의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훌륭한 업적을 쌓았는데, 그 대표적인 예는 표제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한 ‘교향시’라는 형식을 창안하여 후대의 작곡가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미친 일이다. 하지만 그가 최상의 실력을 발휘했던 분야는 역시 피아노 음악이었다. 그는 자신이 소유한 초절적인 연주 테크닉을 바탕으로, 20개의 곡으로 구성된 ‘헝가리 광시곡’을 비롯하여 표제가 붙은 다수의 독주곡들, 6개의 모음곡집, 6개의 연습곡집, 그리고 오페라 아리아·교향곡·기타 작품들을 편곡한 독주 및 연탄곡 등등 방대한 피아노 작품들을 작곡했다. 아울러 그는 피아노와 관현악을 위한 작품들도 여러 개를 썼으며, ‘피아노 협주곡’이라는 형식으로는 두 곡을 남겨놓았다. 두 곡 모두 리스트 특유의 화려한 낭만적 악상과 현란한 피아노 기교가 유감없이 발휘된 독창적이고 획기적인 걸작으로 인정받고 있다.

 

 

리스트(Franz Liszt, 1811~1886)의 생애
리스트는 헝가리 태생의 아버지와 오스트리아 태생의 어머니 사이에서 외아들로 태어났다. 리스트의 아버지는 헝가리의 전통적인 귀족 에스테르하지 궁정의 토지 관리인이었지만, 합창단에서 베이스를 맡았고 첼로를 연주하는 다소 음악에 조예가 있는 사람이었다. 이처럼 음악에 관심이 깊었던 리스트의 아버지는 리스트가 여섯 살 되는 해부터 피아노를 가르쳤다. 리스트는 8세가 채 되기 전에 연주회를 가졌고, 또한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하였다. 아버지는 이에 용기를 얻어 리스트를 계속 공부시키기 위하여 체르니에게 보냈다. 체르니는 리스트를 헌신적으로 지도했고, 11살이 되는 해에는 빈에서 연주회를 열었는데 이 때 베토벤이 연주회에 왔다가 크게 감동하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리스트의 아버지는 오랫동안 봉직하던 에스테르하지 궁정에서의 직업을 그만두고 리스트를 데리고 순회연주를 다녔으며, 파리에 가서 더 공부를 시키기로 하였다. 파리에 도착한 리스트는 오페라 극장에서의 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침으로써 런던에까지도 명성이 알려져 그 곳에 가서도 공연을 하였다. 이즈음에 첫사랑에 빠지게 되나 사랑을 이루지 못하였고 아버지도 세상을 떠나 리스트는 실의에 찬 나날을 보냈다. 1831년 리스트는 파가니니의 바이올린 연주를 듣고 감격하여 "피아노의 파가니니가 되겠다."는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리스트의 피아노 연주는 나날이 향상되었고 파리에서의 인기는 더욱 높아 갔다. 이때에 또 다른 여인을 알게 되었는데 그녀는 다그 백작부인으로 남편이 있는 여인이었다. 서로는 사랑에 빠졌고 다그 백작 부인은 남편을 버리고 리스트를 따라 순회연주여행을 하며 동거생활에 들어갔다. 이들 사이에 태어난 두 명의 딸중에 둘째가 바그너의 2번째 아내가 된 코지마이다. 그러나 동거생활은 점차 파경에 이르렀고 마침내 둘은 헤어져서 리스트는 부다페스트로, 부인은 파리로 돌아갔다. 부다페스트에 돌아온 리스트는 대대적인 환영을 받고 10여년 간 최정상의 연주자로 화려한 연주생활을 하였다. 1847년에 러시아에 자선연주회를 하러갔다 만난 비트겐슈타인 백작부인과 또 다시 열애에 빠졌으나 결혼에 이르지는 못 하였다. 이때부터 리스트는 연주생활에서 은퇴하고 창작활동에만 전념하였다. 또한 바그너, 베를리오즈 같은 유망한 음악가들을 후원해 주기도 하였다.
리스트는 1848년부터 1961년까지 바이마르 궁정 음악감독을 지내면서 많은 작품을 지휘하고 있었다. 1860년에는 비트겐슈타인 부인과 결혼 문제로 로마에 왔다가 실패로 돌아가자 이곳에 10여년간 머물면서 신학공부를 하고 종교에 귀의하게 된다. 이 때에 리스트는 한창 음악을 비롯한 다수의 종교음악을 작곡하였다. 1869년에는 다시 바이마르에 와서 활동하였다. 바이마르에 머무는 동안 바그너의 <트리스탄과 이졸데>를 보기 위하여 바이로이트에 왔다가 급성 폐렴으로 사망하였다. 이때가 1886년 7월 31일이었다. 

Piano Concerto No. 1 in E flat Major S.124 - 2. Quasi adagi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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