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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악 | 위로 No.3 (바이올린 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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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상한나라 작성일16-02-10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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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트는 역대 음악가 중 가장 많은 여성과 가장
화려한 염문을 뿌렸던 인물로 꼽히고 있습니다.
그는 금발에 귀족적 분위기가 풍기는 늘씬한 몸매의
미남으로서 당대 뭇 여성들로부터 광적인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고 합니다.
그의 피아노 연주회에서 숙녀들은 흥분해서 비명을 지르고
기절하기까지 했으며, 그의 담뱃갑을 서로 가지려고
백작부인들이 땅바닥에 나뒹굴며 싸우는 일도 있었다고 전해집니다.

여성은 일반적으로 인기의 대상은 물론 인기
그  자체를 사랑하는 속성이 강하다고 하지요.
리스트의 수많은 여인들 중 특히 눈길을
끄는 여성은 ‘비트겐슈타인’ 공작부인입니다.

리스트와 그녀는 리스트가 36세 되던 해 처음으로 만나
리스트가 54세로 카톨릭 신부가 될 때까지 연인으로 지냈으며,
한  때 결혼 직전까지도 갔었다고 합니다.
그녀는 리스트와 헤어지고 나서 수녀처럼 생활하면서
신학서적 저술에 몰두하다가, 리스트가 75세를 일기로 사망하자
몇 달 동안 나머지 저술을 완성하고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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