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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타 | 피아노 소나타 04번 c minor Op.29 -2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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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상한나라 작성일16-02-2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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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kofiev - Piano Sonata No.4 in c minor Op.29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터 (피아노)

Sviatoslav Richter (Piano)


1966/06/19 (ⓟ 2001) Stereo
Aldeburgh Parish Curch
 
 
 
1908년의 곡을 1917년에 개정한 작품.
'제3번'과 같은 시기에 착수하여, 이 곡이 '제3번'이 될 예정이엇지만, 그 해 가을에 완성되었기 때문에 순서가 바뀌었다.
고전적 형식이 매우 엄격하게 지켜지고 있는 점, 내용도 비교적 로맨틱한 모양새를 갖추고 있는 점 등이 '제3번'과는 대조적이다. '제1번'을 헌정한 M.A. 슈미트호프의 추억때문에, 라는 헌사로 보아, 요절한 인물에 대한 추도의 뜻을 담아 개정이 진행되었다고 생각되며, 곡 전체의 명상적 분위기와 리리시즘은 그것과 합치하는 이유이다.
초연 - 1918년 4월 17일 페트로그라트에서 작곡가의 피아노 연주에 의해 이루어짐
 

 
 
 
프로코피에프 피아노 소나타 4번 Piano Sonata No. 4 in c minor Op.29 - 2. Andante assai [07:50]
 
a단조 4/4박자. 변주곡 형식
이 악장은 본래 1908년에 작곡한 교향곡 'e단조'의 안단테가 원곡으로 가장 아름다운 서정성의 대표적인 예이다.
1924년 작곡자는 이 부분을 관현악용의 <안단테> Op.29bis 로 다시 편곡하는데, 무언곡이 관현악적 발상이었기 때문이다.
저음역의 3도 코드들을 배경으로 한 첼로 음색의 제1주제에 의해 장중하게 시작한다(serioso).
이 주제는 카논 기법으로 처리되며, 마디25-32에서 도치형과 동시에 진술됨으로써 정감의 밀도를 더한다.
주제와 5개의 변주 형태를 취하고, 아주 로맨틱하며, 초기의 습작의 흔적을 완전히 지웠다고 보여진다.
주제는 감미로운 가요풍이지만, 제1악장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저음역에서 나타나고, 답답한 화음 반주 가운데 연주된다.
제1변주는 16분음표의 반주 음형 후에 주제가 조금도 변형되지 않고 나오며, 후반에서 반주 음형이 셋잇단음으로바뀌어, 격렬함을 더한다.
제2변주로 주제는 반진행이 되지만 후반에서 기본형으로 되고, 펼침화음의 반주가 얽힌다.
제3변주는 12/8박자. 격렬한 움직임 후, 몰토 트란퀼로로 옮겨가며, 주제와 관계없는 감미로운 선율도 배합된다.
조용한 서정을 띠며 진행되다가 패시지로 다음에 연결된다.
제4변주에서 4/4박자로 되돌아가고, 포코 피우 아니마토 게 라 프리마 볼타(점점 생기를 담아서)라는 지시어에 따라, 주제의 반진행형을, 뛰어다니는 것 같은 음형이 장식하고, 비통한 감정이 넘쳐흐르며, 힘찬 클라이맥스로 돌진한다.
제5변주는 12/8, 4/4의 복합박자. 주제를 연주하면서 섬세한 표정을 만드는 곳은 쇼팽의 녹턴을 연상시킨다.
마지막은 다시 답답한 저음으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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