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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타 | 피아노 소나타 04번 c minor Op.29 -1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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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상한나라 작성일16-02-2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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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kofiev - Piano Sonata No.4 in c minor Op.29

스비아토슬라프 리히터 (피아노)

Sviatoslav Richter (Piano)


1966/06/19 (ⓟ 2001) Stereo
Aldeburgh Parish Curch
 
 
 
1908년의 곡을 1917년에 개정한 작품.
'제3번'과 같은 시기에 착수하여, 이 곡이 '제3번'이 될 예정이엇지만, 그 해 가을에 완성되었기 때문에 순서가 바뀌었다.
고전적 형식이 매우 엄격하게 지켜지고 있는 점, 내용도 비교적 로맨틱한 모양새를 갖추고 있는 점 등이 '제3번'과는 대조적이다. '제1번'을 헌정한 M.A. 슈미트호프의 추억때문에, 라는 헌사로 보아, 요절한 인물에 대한 추도의 뜻을 담아 개정이 진행되었다고 생각되며, 곡 전체의 명상적 분위기와 리리시즘은 그것과 합치하는 이유이다.
초연 - 1918년 4월 17일 페트로그라트에서 작곡가의 피아노 연주에 의해 이루어짐
 

 
 
 
프로코피에프 피아노 소나타 4번 Piano Sonata No. 4 in c minor Op.29 - 1. Allegro molto sostenuto [05:35]
 
c단조 3/4박자. 소나타형식
탄탄한 짜임새와 명료한 구성의 정규적 소나타 알레그로 형식이다.
악장의 2개 주제 모두 서사적 성격으로서, 이들은  서로 대조를 이룬다기보다는 상호보완적이다.음악은 오랬동안 피아노의 저음역에 머물며, 제시부 거의 마지막에 이르러서야 조성이 관계 장조로 바뀐다.
차분함과 따뜻한 맛을 가진 제1주제가 저음역에서 나타나고, 매우 상투적인 처리로 진행하며 에스프레시보로 이어받아 변화하고 나서 반복된다.
제2주제도 저음역으로 시작되고, 최저음역에서 움직이는 왼손의 대비선율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면서, 맑은 서정을 펼친다.
약간 고조된 화음 처리 후, 제1주제의 모티브에 의한 코데타로 매듭짓는다.
발전부는 고도로 대위법적이다. 발전부도 아주 규칙대로, 제1주제의 변형과 거기에 얽히는 제2주제라는 형태로 진행하는데, 자유로운 발전으로 힘찬 고조를 보이고 끝난다.
그리고 ff, presante 의 클라이막스에 이어 재현부가 나오는데, 이는 제시부보다 더 내면적인 명상의 분위기로 진행된다.
악장은 V-I 화성 진행의 ff 코드들로 끝나는데, 프로코피에브의 전형적 특징의 하나인 아치아카투라(acciaccatura)의 사용이 흥미롭다.
재현부의 제1주제부는 축소되고, 제2주제는 PPP의 트란퀼로로 한층 더 조심스럽게 약음으로 속삭이며, 이후 제1주제를 회상하는 코다가 있고 나서 화음의 강주로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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