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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 | 힌데미트 교향곡 `화가 마티스` -1악장 지휘: 피에르 몽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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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상한나라 작성일16-05-0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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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ndemith - Symphony `Mathis der Maler`

피에르 몽퇴 (지휘)
덴마크 국립 라디오 심포니 오케스트라

Pierre Monteux (Conductor)
Danish State Radio Symphony Orchestra


1962/10/11 (ⓟ 2002) Mono
Danish Radio Concert Hall, Copenhagen
 
 
작곡 연도: 1934년 봄
 
작곡 장소: Berlin
 
초연 연도: 1934년
 
초연 장소: Berlin
 
초연자: 푸르트벵글러 지휘, 베를린 필
 
악기 편성/
플루트 2, 오보에 2, 클라리넷 (B flat) 2, 파곳 2, 호른 (F) 4, 트럼펫 (C) 2, 트럼본 3, 베이스 튜바, 팀파니,
글로켄슈필, 트라이앵글, 심벌즈, 작은북, 큰북, 현 5부
 
 
1악장 Engelkonzert (천사의 합주) Ruhig bewegt, 오페라

2악장 Grablegung (매장) Sehr langsam, 오페라의 종막의 간주곡.

3악장 Versuchung des heiligen Antonius (성 안토니우스의 시련) Sehr langsam, frei im Zeitmaß - Sehr lebhaft, 오페라의 6막으로부터.


제1악장 천사의 합주
Engelkonzert - Ruhig bewegt

오르간 같은 도입부로 시작하여 세 개의 트럼본이 유니즌(같은 선율을 함께 냄)으로 독일의 옛 시 “세 천사가 아름다운 노래를 부른다”의
민요 선율을 이끌어낸 뒤 플루트와 바이올린이 경쾌한 주제를 노래하며 전개된다.
한편 <천사의 합주>란 그림에서는 가장 가까이 있는 천사가 첼로의 조상 뻘인 비올라 다 감바를 연주하는 것이 색다르며,
한쪽엔 두 천사가 바이올린의 조상 뻘인 비올라 다모레를 연주하는가 하면 작은 천사들도 많이 보인다.


제2악장 매장
Grablegung - Sehr langsam

본디 오페라에서는 맨 끝장에 나오는 간주곡인데 죽음의 괴로움을 느끼게 하는 주제와 아름다운 정서를 자아내는 부주제가 서로 얽힌다.
죽음에 부딪힌 현실적인 감정과 미래에 대한 동경 같은 것을 느끼게 한다.
그런데 그림인 <매장>에서는 십자가에 매달려 죽은 예수를 땅에 묻기 위하여 사람들이 둘러싸고 있는 가운데 모두 슬픈 표정을 짓고 있다.

 

제3악장 성 안토니우스의 시련
Versuchung des heiligen Antonius
Sehr langsam, frei im Zeitmaß - Sehr lebhaft,

오페라의 제6장에서 따내어 꾸민 것인데 다섯 부분으로 되어 있으며, 이상야릇한 괴물들로 가득 차 있는 그림처럼 복잡하게 전개된다.
성 안토니우스가 온갖 시련을 이겨낸 것을 암시하듯이  시온의 주제를 찬양하라 는 코럴이 나오는가 하면 마지막엔
2박자의 장대한 할렐루야가 모든 금관악기들의 포르티시모로 끝난다.
특히 이 악장에는 화가 마티스의 거친 힘과 열띤 환상이 엿보인다

교향곡 화가 마티스(Symphony "Mathis der Maler)
 
20세기 독일 작곡가 파울 힌데미트가 1933년에 쓴 교향곡 화가 마티스는 알자스에 있는 이젠하임의 성당 제단에 그려져 있는
중세기 종교화가 마티아스 그뤼네발트의 세 벽화의 이름을 세 악장에 표제로 각각 붙인 것이 색다르다.

그는 이 교향곡이 표제음악은 아니라고 하면서도 듣는 이에게 그림을  보고 있는 심리상태를 경험하도록 했다고 한다.
힌데미트는 이 교향곡을 쓰기 4년 전에 자기 나라 화가 그뤼네발트를 주인공으로 한 오페라를 쓰기 위하여 스스로 대본까지 썼는데,
이 주인공이 농민전쟁을 통하여 영주의 대사교를 배신하고 농민 쪽에 섰을 뿐 아니라 분서를 비난하는 장면들이 있어서
히틀러의 나치즘에 위배되는 정치색이 짙은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힌데미트는 이 오페라를 발표하기 전에 그 예고편이라 할 교향곡 마티스를 1933년이 저물 무렵
영국 BBC방송을 통하여 직접 초연하는가 하면, 그 이듬해엔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당대 최고의 지휘자
푸르트벵글러의 지휘로 독일에서 초연하여 크나큰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힌데미트 교향곡 '화가 마티스' Symphony ' Mathis der Maler' - 1. Engelkonzert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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