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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 피에르-로랑 에마르,Pierre-Laurent Aimard(19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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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상한나라 작성일16-02-17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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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태생의 피아니스트.

피에르-로랑 에마르는 프랑스 리용(Lyon) 태생의 피아니스트로 파리 음악원에서 공부하고 이본느 로리요(Yvonne Loriod)에게 사사했다. 1973년,파리 음악원( Paris Conservatoire)에서 실내악상을 받았고,같은 해 메시앙 콩쿠르(Olivier Messiaen Competition)에서 우승했다. 1977년,피에르 불레즈(Pierre Boulez)의 초청으로 <현대음악 앙상블,EnsembleInterContemporain>의 창설 멤버가 됐다.

솔로이스트로 활동하면서 피에르 불레즈(Pierre Boulez),오자와 세이지(Seiji Ozawa),주빈 메타( Zubin Mehta),켄트 나가노,샤를르 뒤또아(Charles Dutoit),앙드레 프레빈(André Previn),앤드류 데이비스(Andrew Davis),데이빗 로버트슨(David Robertson),니콜라우스 아르농쿠르(Nikolaus Harnoncourt) 등 저명한 지휘자와 연주했다.
그는 20살 때 시카고 교향악단과 연주하면서 미국 무대에 데뷔했다.
이때 메시앙(Olivier Messiaen)의 <투랑갈릴라 교향곡,Turangalîla-Symphonie>의 피아노 솔로파트를 연주하였다. 

 

에마르는 특히 현대음악 연주에 대단한 집념을 갖고 활동하는 피아니스트로 유명하다.
피에르 불레즈의 <레퐁, Répons>,스톡하우젠(Karlheinz Stockhausen)의 <피아노 소곡 제14번>,죄르지 리게티(György Ligeti)의 제11번과 제13번 연습곡을 초연하기도 했다.
그의 음반 가운데서도 현대음악이 주목을 받고 있는데 리게티의 연습곡이 그 가운데 하나이다.
또한 조지 벤저민(George Benjamin) 과 마르코 스트로파(Marco Stroppa)같은 현대 작곡가들의 작품도 연주하였다.
뉴욕 카네기 홀이 2006-2007 시즌에 <전망,Perspectives>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열었던 현대음악 콘서트에초청되어 연주하기도 하였다.

 

에마르는 고전주의와 바로크 시대 작품에서도 주목받는 음반들도 발표했다.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전곡을 아르농쿠르가 지휘하는 유럽 체임버 오케스트라(Chamber Orchestra of Europe)와 녹음했고,2007년엔 도이치 그라모폰과 계약하고 바흐의 <푸가의 기법>을 2008년에 발표했다.

또한 에마르는 지휘자로도 나서면서 그의 활동 영역의 확대를 꾀하고 있다.
...“나는 지휘자가 아니다.그렇게 될 생각도 없다.지휘는 내 길이 아니다.

게다가 나는 지휘에 대한 재능도 없다.”...고 말하는 음악인이다.
2009년부터는 영국 <올드버러 음악제,Aldeburgh Festival>의 예술감독을 맡을 예정이기도 하다.

에마르는 파리 음악원과 쾰른 음악대학에서 가르쳤고,여러 교육기관에서 특별 강좌 프로그램을 갖는 뛰어난 교수이기도 하다.

 *.에마르 음반 목록
   1.J.S.Bach - Art of Fugue 2008
   2.Schumann - Etudes symphoniques & Carnaval 2007  
   3.African Rhythms 2007  
   4.Aimard at Carnegie Hall 2007  
   5.Ives - Concord Sonata & Songs 2007  
   6.Mozart - Piano Concertos Nos 6, 15 & 27 2007  
   7.Claude Debussy - Douze Études pour Piano, Images pour Piano 2004  
   8.Ligeti - Études / Musica Ricercata 1997

 

*.앨범

  1.György Ligeti Edition 3 - Works for Piano (Etudes, Musica Ricercata)

    Pierre-Laurent Aimard, P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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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Beethoven - Triple Concerto; Rondo in B flat; Choral Fantasy
  Chamber Orchestra of Europe, Orchestra,
  Nikolaus Harnoncourt, Conductor,
  Pierre-Laurent Aimard, Piano,
  Thomas Zehetmair, Viol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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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Messiaen - Turangalila Symphony / Pierre-Laurent Aimard, Kent Nagano, et.al
  Berlin Philharmonic Orchestra, Orchestra,
  Kent Nagano, Conductor, 
  Dominique Kim, Ondes Martenot
  Pierre-Laurent Aimard, P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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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니카 린더만의 리뷰(2001.3.30)
...메시앙은 자신의 기괴한 투랑갈릴라 심포니를 가지고 "(대다수 사람들의) 구미에 맞는 깔끔한 맛"
잔치에서 인기를 끌지 못하였다.
열광적인 화음들,표현력이 강한 리드믹 그리고 좀 유치한 영화음악적인 멜로디들로 뒤범벅된 무계획성은 전 심포니 역사상 어느 것과도 비교되어질 수 없는 극히 독자적인 것이다.
그리고 더우기 청자들은 전자악기인 옹데 마르트노를 인내심을 가지고 들어야 한다.
이 악기의 소리는 노래하는 톱과 비슷하다.
메시앙은 이 악기를 매우 사랑하여 자신의 여러 작품에도 배치하곤 했다.
그러나 나는 이 악기를 인간의 발명들중 나쁜 발명품으로 분류하고 싶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이 10악장의 심포니는 요즘 현대음악과는 달리 사람들의 가슴에 직접 와 닿는다. 아래의 단어 설명처럼 기쁨이 청자에게 직접 전달되고, 청자들은 연주회장에서 실제로 대단히 감동을 받게된다.
 
투랑갈리라(Turangalila)....이 단어는 고대 인도어인 산스크리트어에서 왔으며 다양한 의미들을 함축하고 있다.
즉 다이나믹,리듬,생명력이라는 개념들의 모습이 보여질 뿐만 아니라 내적인 표현력,신들의 게임(우주의 파괴와 재창조) 그리고 사랑 또한 녹아들어 있다.
올리버 메시앙은 그 의미를 사랑의 노래이자 기쁨의 찬가라고 표현하였다.
다시 말해 초인간적인,억제할 길 없는,극도의 기쁨과 모든 것을 초월한 거침없는 사랑인 것이다.
그와함께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사랑의 묘약(Der Liebestrank)이 상징되어있다.
메시앙은 이것을 삼부작의 테마로써 선택했었으며,이 심포니의 두번째 부분을 형성하고 있다.
(12 목소리를 위한) Cinq Rechands와 (소프라노와 피아노를 위한) Harawi,사랑과 죽음의 노래는
이 심포니를 테두리 지우고 있다.
투랑갈릴라 심포니는 지난 해에 클래식계의 유행이 되었고 프랑스 작곡가의 심포니 작품에서 우위를 점했다.
또한 콘체르트플랜에서 빈번히 등장하여 작년엔 훨씬 많은 새로운 녹음들이 판매대에 진열되었다.
지금 텔덱에서 내놓은 켄트 나가노의 녹음 또한 마찬가지다.
전 10악장으로 이루어진 제목들 안에서 다시금 세부적으로 깊이를 지니는 이 심포니의 심오한 의미는 유감스럽게도 이 음반에 그다지 많이 베어있지 못하다.
여기에서 베를린 필과 같은 세계적 수준의 오케스트라와 스타지휘자인 켄트 나가노가 함께 하고,또한 고캐럿의 피아니스트인 피에르-로랑 에마르(Pierre-Laurent Aimard)가 참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록 오케스트라가 늘 톱수준으로 연주하고 솔리스트가,자신의 유일한 녹음인 '아기예수에 대한 스무가지 시선'을 통해 참된 메시앙 스페셜리스트라고 증명되어진 어려운 피아노파트를 나무랄데 없이 연주했을 지라도,이 녹음은 음악적인 면에서 무언가가 부족한 면이 있다.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지휘자 나가노에게 문제점이 있는듯 하다.
그는 이 심포니를 격렬하게 빠른 템포로 이끌어서 메시앙이 종종 의도했었던 정신성을 간과했다.
작곡자는 극도함에 대한 표현을 확실하게 원했었지만,각 악장들의 미세한 뉘앙스를 고려했어야 한다.
 
13개의 금관악기들과 5개의 타악기들로 완벽하게 진용을 갖춘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거셈과 풍부한 음이 여러 곳에서 의도되어지기는 했지만,이 녹음에선 그러한 점이 너무 지나쳤다.
그리하여 오케스트라는 내적인 고요함과 점차적인 음의 상승을 이루어내지 못했다.
 켄트 나가노가 물론 뛰어나게 강조한 점은 세련되고 우아한 리드믹이다.
이를 통해 이 작품을 생기있게 만든게 사실이다.
옹드 마르트노(Ondes martenot) - 매우 큰 소리를 지닌 전기 건반악기의 배치는 작곡자의 전형적인 특별성으로 간주된다.
여기에서 이 악기를 연주한 도미니크 킴(Dominique Kim)이 부클렛에 엑스트라로 소개되긴 했지만,
그러나 이 악기의 강한 개성에도 불구하고 녹음에선 거의 들을 수가 없었다.
왜냐하면 그녀는 오케스트라의 크고 강렬함에 대항해 악기의 소리를 제대로 살릴 수 없었기 때문이다.
 
메시앙 제자인 에마르는 피아노파트의 해석으로 뛰어남을 보여주었다.
이 부분의 스페셜리스트로써 작곡자의 미망인 이본느 로리요(Yvonne Loriod)가 잘 알려져 있다.
그녀는 1948년 초연시에 피아노파트를 연주했었다.
오늘날도 여전히 그녀는 규칙적으로 무대에 서며,투랑갈리라 심포니의 솔리스트로써 많은 녹음을
통해 또한 우리와 만남을 갖는다.
피에르-로랑 에마르는 실제로 이 비르투오진(로리요)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그는 믿기지 않을 정도의 정렬과 에너지를 가지고 연주한다.
유감스러운 것은 그의 연주가 이 녹음의 거센 성격을 완화시키지 못하는 데에 있다.
이 녹음에서 우리는 좋은 솔리스트의 노력만으로 뛰어난 녹음을 보증해내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수 있다.
비록 연주자가 대단히 뛰어난 수준으로 연주한다 할지라도, 이 녹음은 왠지 부자연스럽게 들린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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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erre-Laurent Aimard A recital at Zankel Hal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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