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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타 | 바이올린 소나타 10번, K. 378 1악장 Allegro modera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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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상한나라 작성일16-03-08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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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하임- 파리 여행(1777년 9월 ~1779년 1월)에서 돌아온 모차르트는 그 후 약 2년 동안을 잘츠부르크에서 보내게 된다.

하스는 이 작품이 1781년 빈에서 브루네티를 위해 작곡된 것으로 추정하지만 쾌헬 제6번에서는 이 여행 직후에 나온 것으로 보고 잇다.

양식적으로도 1781년 빈에서 씌어진 소나타에 비해 흐르는 듯한 풍부한 악상, 제1주제0와 제2주제가 대조적인 점등은 오히려 파리풍이라고 할 수  잇다.

특히 같은 조성으로 씌어진 K.333 의 피아노 소나탄와는 전체 분위기가 비슷하며, 단정하고 유려한 아름다움은 많은 소나타 안에서도 돋보인다.

작곡은 1779년,  초연은 알려진 바가 없다.

연주시간 - 약 15분

 


 


바이올린:Arthur Grumiaux(아르튀르 그뤼미오)

피아노:Clara Haskil(클라라 하스킬)piano

 

 

바이올린 소나타 10번, K. 378 1악장 Allegro moderato
4/4  Bb장조
소나타 형식. 부드러운 바이올린의 반주 위에서 다정한 느낌의 제1주제가 피아노로, 이어 바이올린으로 연주되며 경과부로 들어가는데
경과부에는 아름다운 에피소드도 포함된다.
여기서는 모방에 의한 연속 진행으로 장조와 단조 사이를 오가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
제2주제는 F장조로 3도 음정의 화음이 부드럽게 울린다.
이 주제는 곧 바이올린으로 이어지며 g단조, f단조로 잠시 흔들리듯 옮겨가면서 코다로 들어간다.
코다도 생생한 독자의 주제를 갖는다.
중간부에는 피아노가 제시부에서 자연스럽게 들어오는데, 여기서는 완전히 새로운 소재가 모방에 의해 진행된다.
이리하여 f단조로 시작한 중간부는 c단조- g단조- d단조-g단조- c단조- b플랫단조- e플랫단조 등,
5도권을 왼쪽으로 돌며 단조 영역만을 통과하다가 마지막은 Bb장조로 돌아와 재현부로 들어간다.
여기서는 제시부를 충실히 재현한다.
이 악장은 중간부에서 주제를 발전시키지 않고 다양한 조성으로 잇달아 패시지를 펼쳐 나가는 옛 형태의 소나타 형식이다.
그러나 이 형식이 주제의 우아함과 섬세함을 강화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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