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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현악 | 디베르티멘토 1번 D Major KV 136-2악장- 지휘: 이 무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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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상한나라 작성일16-03-05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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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2/07, 09 (ⓟ 1973) Stereo
Switzerland

 

디베르티멘토, 세레나데, 카사찌오네 따위 음악은 귀족이나 부호의 명명일(命名日), 생일, 기타 축제일의 식사 때나

저녁의 살롱 무드를 조성하기 위해 작곡된 것이다.
이 중 세레나데는 야외음악이지만, 디베르티멘토는 주로 귀족들의 식사 때 연주된
식탁음악이라고도 하는데, 악기편성은 소규모로, 짧은 곡을 몇 개 모아서 6 악장
정도로 씌어지는 것이 보통으로, '희유곡(喜遊曲)'이라고 번역된다.
모차르트는 디베르티멘토를 20 곡 이상 작곡했지만, 그 중에서 '1 번 D 장조 K.136'
'B 플렛장조 K.287' '17 번 D 장조 K.334' 등이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제 1 번 D 장조는 제 2 번, 제 3 번과 더불어 모차르트가 16 세 때인 1772 년 초에 작곡된 것이라고 한다.

악기 편성이 현악 4 중주곡의 형태를 하고 있는 점, 메뉴엣이 들어 있지 않은 3 악장 구성이라는 점 등이

보통 디베르티멘토의 형식과는 좀 다르다.
그래서인지 모차르트 자신은 이 곡을 디베르티멘토라고 부르지 않았다고 한다.
이 곡이 작곡될 무렵의 모차르트는 두 번째 이탈리아 여행에서 막 돌아왔던 참이어서
이 작품에도 이탈리아 음악의 영향이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그와 동시에 대위법적(對位法的)인 수법을 그만두고 제 1 바이올린에 주도적 역할을 맡게 하는 한편,

다른 파트는 거의 반주 정도로 구성한 점은 당시 많은 디베르티멘토를 쓰던 '미하엘 하이든
(하이든의 동생)'의 영향으로 보고 있다.

전 3 악장 구성인데 대체적으로 바이올린의
활약이 두드러진 밝고 즐거운 곡이다.

 

 디베르티멘토 [ divertimento ]

디베르티멘토는 18세기 중엽부터 후반에 유럽, 특히 오스트리아에서 성행했던 기악곡으로 '기분전환', '여흥'이라는 뜻(이탈리아어)이 말해 주듯이
귀족들의 고상한 오락을 위하여 작곡된 것이다. 일명 <희유곡(嬉遊曲)>이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소나타나 교향곡에 비하여 내용이 가볍고 쉬운편으로 악기편성은 3중주, 5중주, 6중주 등의 실내악 편성으로 된 것도 있으며
규모가 작은 오케스트라 편성에이르기까지 일정하지 않은 모음곡 형식으로 되어 있고,
악장도  3∼12개의 비교적 짧은 악장으로 이루어졌다.
악장형식은 소나타 ·무곡 ·변주곡 등 다양하지만 특히 무곡악장이 인기가 있었다.
이와 같은 이름을 가진 작품은 17세기 말엽에도 있었으나 특히 고전파시대가 전성기였으며
하이든(50곡), 모차르트(37곡)의 작품 등에 뛰어난 것이 많은데,
하이든은 건반악기 위주로, 모차르트는 관·현및 현·관 혼합의 디베르티멘토를 많이 남겼다.
특히 모짜르트는 작은 규모의 현악 3중주 를 비롯하여 피아노와 현악기의 3중주에서 관악 12중주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디베르티멘토를 작곡하였다.
1780년대 무렵 고전파의 각종 실내악에 [흡수]되었고, 19세기에 들어서면서 작곡가가
특정 보호자의 지배를 받지 않게 되자 이러한 귀족적 오락음악은 차차 그 빛을 잃어가기 시작했다. 20세기에 들어서는
디베르티멘토의 뜻이 확대되어 발레모음곡(스트라빈스키)에 이 이름이 붙게 되었는가 하면 이와 반대로 고전적인 개념이 되살아나는(버르토크) 경향을 보이기도 하였다.
디베르티멘토는 현악 4중주를 발전시킨 원천들 중 하나이며 베토벤의 7중주 작품 20,
슈베르트의 8중주 작품 166(둘 다 관악기와 현악기를 위한 곡임)에 그 모습이 어느 정도 남아 있다.

 


디베르티멘토 Divertimento in D Major KV 136 Salzburg Symphony No.1 - 2. Andan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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