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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주곡 | 피아노 협주곡 22번 E flat Major KV 482 - 3악장 피아노, 지휘: 게자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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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상한나라 작성일16-03-05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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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zart - Divertimento in D Major KV 136 Salzburg Symphony No.1

이 무지치

I Musici


Mozart - Piano Concerto No.22 in E flat Major KV 482

게자 안다 (피아노, 지휘)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카메라타 아카데미카

Géza Anda (piano, Conductor)
Camerata Academica des Salzburger Mozarteums


1962/04 (ⓟ 1964) Stereo
Grosses Festspielhaus, Salzburg

 

 

빈으로 옮겨온 지 1년 후부터 작곡가로서뿐만 아니라, 연주자로서도 활동하기 시작한 모차르트는 이윽고 자신의 작품을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의 예약 연주회를 기획하고 실현하게 된다.

후기의 위대한 교향곡군에 필적할 만한 충실한 협주곡은 모두 이런 연주회에서 자신이 직접 독주 파트를 맡기 위해 쓴것이다.

이 곡은  1785년 12월 16일에 빈에서 작곡하였다.

피아노협주곡22번은 낭만파를 예고하는 듯한 깊은 서정을 주제로 한, 5개의 변주로 구성되어 있는데, 목관악기와 현악기, 피아노의 음색의 배열이 아름다움의 극치를 이루며, 모차르트의 음악 세계가 단적으로 드러나는 곡이라고 할 수 있다.

아울러 이 곡에서는 피아노 협주곡으로서는 처음으로 클라리넷이 오보에 대신 사용되고 있고, 그의 피아노 협주곡 가운데 연주시간이 가장 길다. 이 작품의 첫악장과 끝악장에는 모두 카덴차가 남겨져 잇지 않다.


제20번 d단조(K.466), 제21번 C장조, 제23번 A장조(K.488), 제24번 c단조(K.491)와 이 Eb장조의 5곡은 피아노와 관현악을 종횡으로 구사한 수법의 숙달성, 아름다운 선율의 배치, 넘치는 색채의 풍부함에서 공통된 최고 걸작이다.

편성 - 독주피아노,플루트, 클라리넷2, 파곳2, 호른2, 트럼펫2, 팀파니.바이올린2부, 비올라,베이스

연주시간 - 약 35분


 
Piano Concerto No.22 in E flat Major KV 482 - 1. Allegro (Cadenza = Anda) 4/4박자. 소나타형식
투티로 제시되는 제1주제는 Eb장조라는 조성에 걸맞는 첫머리의 낭랑한 울림과 이어지는 목관의 음색을 강조한 악구로 구성된. 매우 깊은 의미를 지닌 것이다.
협주곡에서 소나타-협주풍 소나타 형식의 정식에 따라 으뜸조로 이루어진 카타빌레의 제2주제를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제시부의 골격이 분명해진 다음, 17마디에 이르는 아인강의 새로운 주제를 연주하며 독주 피아노가 등장한다.
여기까지 목관악기의 부드럽고 투명한 울림이 교묘하게 나타나느데, 그것은 클라리넷의 가세에 의존하는 바가 크다.
피아노의 미세한 움직임을 덧붙여 제1주제가 다시 연주되고 이어 피아노가 온화한 패시지를 펼쳐보인 후 b플랫단조의 개성적인 악구가 삽입되지만 이 첫부분의 리듬은 나중에 발전부에서도 활요된다.
같은 으뜸음 장조인 Bb장조로 변하며, 이번에는 흡사 제2주제라고도 볼 수 있는 듯한 새로운 주제가 역시 독주 피아노로 나타난다.
그러나 진짜 제2주제는 이미 오케스트라 제시부에서 나왔으므로 독주와 오케스트라가 각기 따로 제2주제를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이것은 모차르트 협주곡에서 매우 흔하게 사용되던 수법이었다.
발전부는 리듬에 토대한 동기 조작을 주제로 나아간다. 화려하게 움직이는 피아노를 축으로 다채롭게 조옮김해 나가면서 목관과 현이 이 동기에 대해 응답을 계속하는 가운데 마지막에는 피아노가 비슷한 선율을 뽑아내고, Bb장조의 경과적 부분에서 으뜸조로 돌아오면서 재현부로 들어간다.
피아노에서 흐르는 듯 빠른 악구로 장식된 옥타브 유니즌의 제1주제 후반이 확대 처리되고나서 본래의 제2주제가 목관의 아름다운 울림과 함께 얽혀 피아노로 처음 연주된다.
곧이어 이미 제시된 피아노의 제2주제도 으뜸조로 재현되고 복합된 제2주제의 반복디 이루어진 후 경과부에서 카덴차를 거쳐 코다로 들어간다.
이는 일반적인 재현부 형에 다라 견고하게 짜여져 잇다.
 
Piano Concerto No.22 in E flat Major KV 482 - 2. Andante 3/8박자. 변주곡형식
낭만파를 예고하는 듯한 깊은 감정을 머금은 주제와 5개의 변주로 이루어진다.
이 주제 자체는 Eb장조에서 일단 종지한 후 g단조로 살며시 옮겨졌다가 다시 c단조로 돌아가는 3부 리트형식(가요형식)이다.
약음기를 낀 현악기만으로 이주제가 한번 연주되고 나서 피아노만에 의한 제1변주, 목관만에 의한 제2변주, 현의 반주와 피아노에 의한 제3변주, 모든 오케스트라의 반주와 피아노에 의한 제5변주,. 코다로 이어진다.
그러나 제2변주는 주제 자체가 나타나지 않고 클라리넷이 주로연주하는 별도의 악구에 의한 것이므로 독립된 변주가 아니라 앞 변주의 후속 부분, 혹은 다음 변주로 가는 경과부로서  정리할 수도 잇다. 어쨋든 목관악기와 현악기, 그리고 피아노의 음색 배합의 묘가 극대화되는 동시에 모차르트의마력적인 세계도 엿볼 수 있어서 매우 흥미롭다.
당시 부르크 극장 연주로서는 드물게 이 안단테가 앙콜을 받았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사실이다.
 


Piano Concerto No.22 in E flat Major KV 482 - 3. Allegro (Cadenza = Anda) 6/8박자. 론도형식
주제는 모차르트의 론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가볍고 장난치는 듯한 성격을 지니지만 이것은 앞의 2개 악장의 첫부분 주제와 비교하면 조금 진부한 인상을 준다.
예에 따라 목관이 활약하는 부주제적 부분이 나온 다음 독주가 처음 주제를 변주적으로 처리하고, 그 후 다시 목관이 전면에 떠오르는 경과부를 거쳐 제1중간부로 들어간다.
딸림조의 사랑스러운 주제가 피아노에서 목관으로 옮겨가고,기교적이면서 매우 빠른 패시지가 이어져 주부가 재현되는 데 이어 제2중간부가 시작된다.
이 부분에서는 안단티노 칸타빌레. Ab장조, 3/4박자로 곡상을 변화시키고, 여유로운 분위기의 선율이 목관에 의해 연주된다.
단순한 3부 형식에 의한 이 부분이 e플랫단조의 분위기로 이어지다 멈추면 맨처음의 조성과 템포로 돌아와 론도 주부가 세번째로 재현되고, 이어 제1중간부가 으뜸조로 재현된다.
독주 카덴차 후 론도 주제가 다시 한번 나오고 활발한 리듬이 선회하는 가운데 전곡이 끝나게 된다.
아울러 164마디에서 171마디. 353마디에서 356마디의 피아노 파트는 음 진행의 윤곽만을 보여주는 식으로 간략하게 기보되어 씌어졌다.
이것은 모차르트 자신이 직접 연주하려 했기 때문에 악보에 대강 적어 놓은 것으로, 오늘날에는 세부적으로 음표를 재워 연주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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