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
 
 
 
 
모차르트 | 관현악음악과 시와 사진으로 감성을 공유합니다.
HOME > 작곡가ㄱ~ㅁ > 모차르트 > 관현악
 

관현악 | `돈 조반니` 서곡 KV 527 - 지휘: 레오폴드 스토코브스키 (1968)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상한나라 작성일16-03-05 15:20

본문

ed337f7bc2126d8b8d19485a7024b9d6_1457158 

 

Mozart - Don Giovanni - Overture KV 527

레오폴드 스토코프스키 (지휘)
보스턴 심포니 오케스트라

Leopold Stokowski (Conductor)
Boston Symphony Orchestra

1968/01/13 (ⓟ 2001) Stereo
Symphony Hall, Boston
 
 
 
Andante, d minor, c major, Sonata형식의 2/2박자
이 서곡은 오페라가 초연되기 바로 전날 밤에 부인을 옆에 앉혀두고 이야기를 해가며 불과 몇 시간 만에 완성했다고 전해지는 걸작으로 모차르트만 해낼 수 있는 완벽한 구성과 최상의 음악의 행복한 결합으로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 주고 있다.
일반적으로 모차르트의 오페라 서곡은 오페라 가운데 있는 선율을 사용하는 경우가 드문 편인데
이 작품만은 예외여서 매우 극적으로 시작되는 서주는 제2막 제5장에서 석상이 돈 조반니를 방문하는 피날레의 주제를 채용하여 클라이맥스의 공포를 예상하는 특색이 있다.
서주에서 계속되는 주제는 오페라와는 별도로 된 것으로, 경쾌한 D장조 Allegro에서 약진하여 C 장조에서 끝난다.
그리고 F장조로 옮기면서 1막이 시작된다.
서주가 끝나면 속도가 급변해서 molto allegro의 빠른 속도에서 아주 밝은 분위기로 옮겨간다. 
이러한 분위기는 휴지부 없이 그대로 제1막 1장으로 연결된다.
그러나 작곡자는 연주회용으로 코다(coda:종곡)를 만드는 것을 잊지 않고 있다.
 
“피가로의 결혼”과 함께 가장 대중적인 모차르트의 오페라로 꼽히는 “돈 조반니는” 는 매우 어두운 주제 속에서도
오페라 곳곳에 희극적인 요소가 엿보이는 매우 복잡한 성격의 오페라로 이 서곡에서도 그런 느낌을 받는다.
서곡치고는 매우 음침한 느낌이 든다. 화려한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경쾌하면서도 음침하다.
모차르트 음악의 특성인 단순하고 쉬운 듯 들리지만 들으면 들을수록 치밀한 논리로 구성되어 있는 것을 알고
놀라움을 금하지 못하게 되듯이 이 서곡 역시도 들을수록 빠져드는 매력적인 작품이다.

 


모차르트 `돈 조반니` 서곡 Don Giovanni - Overture KV 52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