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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향곡 | 교향곡 38번 D Major KV 504 (프라하) 1악장 지휘: 라파엘 쿠벨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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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상한나라 작성일16-03-05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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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zart - Symphony No.38 in D Major KV 504 (Prague)

라파엘 쿠벨릭 (지휘)
바이에른 방송 교향악단

Rafael Kubelik (Conductor)
Symphonieorchestra des Bayerischen Rundfunks

1985/05/09 (ⓟ 1989) Stereo (ADD)
Herkulessaal, München
 
 
 
작곡 연도: 1786년 12월 6일 완성(자작품 목록에 의함)
 
작곡 장소: 빈
 
출판/판본: 자필악보: 크라코프의 야기에론 도서관 소장. 초판: 1800년경 런던의 찬케티니 앤드 스페라티(총보), 오펜바흐의 J. 앙드레(파트보). 전집: 구 모차르트 전집 8편, 신 모차르트 전집 4편 - 11작품군 - 8권.
 
헌정, 계기: 1786년 12월 프라하에서 "피가로의 결혼"이 성공을 거둔 후 프라하에서 지휘해 달라는 초청을 받게됨. 프라하에 체류시 이 곡을 초연하지만 처음부터 프라하에서 연주하려고 작곡하지 않음.
 

초연 연도: 1787년 1월 19일
 
초연 장소: 국민 극장, 프라하
 
초연자: 작곡자 지휘
 
악기 편성/성악가/등장인물
플루트 2, 오보에 2, 파곳 2, 트럼펫 2, 팀파니, 바이올린 2부, 비올라, 베이스


 

 

모차르트 교향곡 38번 Symphony No.38 in D Major KV 504 (Prague) - 1. Adagio - Allegro [10:44]
D장조 4/4박자, 반복되는 소나타 형식. 36마디의 서주로 시작함. 주요부는 제1 바이올린으로 알 라 조파 음형 동기를 연주함.
이어 다른 현악기와 관악기도 이어짐. 발전부는 "피가로의 결혼" 중 '다시는 날지 못하리'에 쓰인 동기를 바이올린이 연주함.
전작 <린츠>와 마찬가지로 장대하고 화려한 서주로 시작하며  36마디에 달한다. 모든 악기가 으뜸음인 D음을 네번 울리고, 소위 '활의 일격"을 만들고 있다.
이 같은 인상적인 음형으로 가득찬 서주는 제15마디까지는 거짓 종지가 끼어들기도 하지만, D장조이며 선율은 자유분방한 리듬을 갖고 있다.
그러나 제16마디 이후는 d단조에서  조옮김을 거쳐 제28마디에서 A음의 드럼 베이스가 나타날 때까지 2마디씩 규칙적으로 움직인다.
d단조의 반종지에 이르면 제1바이올린이 서주의 제2부분에서도 나타났던 알 라 조파 음형(동기a)을 D음으로 연조한다. 알레그로가 시작된 것이다.
곧 다른 현악기가 느린 선율로 제1바이올린과 얽히기 시작한다(동기b).
이어 알 라 조파 음형은 c처럼 움직이기 시작하며 관악기에 의한 동기d 로 이어져 계속된다.
선율의 주종관계가 불명확하며, 매우 대담한 처리방법으로 주부를 시작하고 아울러 이때 나오는 동기들을 악장 전체에 배치시키고 있다.
이 주제는 동기bv 의 반행형에 가까운 오보에의 대선율을 동반하여 되풀이되고, 새로운 동기(동기e) 에 의한 주부 첫부분의 투티가 이어지면서 반종지로 들어간다.
밴 처음 주제가 동기b를 약간 변형시켜 A장조로 나타나고 음악은 일찌감치 딸림조 영역에 도달한 듯이 보인다.
그러나 조성이 계속 떠돌아 다니고 대선율과 함께 동기c가 여러 성부에서 들려온다.
이 부분이 끝나면 제1바이올린이 주도하는 텍스처에 의해 조금씩 안정된 진정한 딸림조 영역이 나타난다.
이것이 같은 으뜸음 단조로 되풀이될 때는 같은 동기에 의한 파곳의 대선율이 붙여진다.
투티에 의한 딸림조의 종지는 마찬가지로 으뜸조 영역에서의 종지를 행한 투티 부분과 같은 소재를 다시 사용하고 있다.
그것은 동기a를 계속 출현시키면서 제1부(제시부)의 종결로 이끈다.
발전부는 첫 주제로<피가로의 결혼>의 <다시는 날지 못하리>에 맞춰 나타난 동기d 가 두 바이올린 파트에 의해 주고 받게 된다.
여기에 동기c, 이어 동기e 까지 얽히기 시작하며 조성적으로도 불안정해진다.
마침내 동기e만 남게 되고 조옮김 주지가 빨라지며, 동기b 의 싱커페이션 리듬을 공유하는 저음 현악기의 대선율이 그것을 강조하게 된다.
이 부분은 결국 제시부에서의 으뜸조 투티 부분을 직접 유도하게 된다.
발전부가 끝나고 재현부로 돌입한 것일까. 그러나 그렇지 않다.
제시부와 마찬가지로 딸림조에서 맨 처음 주제가 되풀이되지 않고 이번에는 d단조로 되어 있다.
이것이 맨처음 주제의 동기군이나 딸림조 맨처음 주제에 포함되어 있던 4도 하강 동기를 사용하여 A음 위의 오르겔풍크트가 되고 진정한 재현부를 이끌어 낸다.
재현부에서는 생략이 있다. 동기e를 지닌 으뜸조의 투티를 준비한 부분이 있지만 이것은 '거짓 재현'으로 발전부에서 이미 나왔던 것이다.
그러나 재현부 후반은 제시부 딸림조 영역과 거의 다르지 않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이 투티 부분은 재현부에서 모습을 보인 셈이 된다.
종결부도 제시부를 물려받고 있으나 동기b에 의한 부분이 확대되고 있다. 따라서 종결부 마지막 마디는 제시부와 마찬가지로 3박째에 끝나고 있다.
모차르트의 후기 교향곡 제1악장 제시부에서의 여성종지는 재현부에 코다가 붙기 때문에 1박째에 종결화음이 오도록,
즉 남성종지로 바뀌고 있으나 이 악장에서는 그렇지 않다.
이런 점이 이 작품이 제1악장의 후반부에도 반복 기호를 가지는 후기 유일의 작품이라는 사실과 어떤 연관성을 지니고 있는 것은 아닐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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