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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에이지 | Ruben Gonzalez / Como Siento 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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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상한나라 작성일16-05-0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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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반재즈의 살아있는 전설

부에나비스타 소셜클럽의 멤버중 한명

Ruben Gonzalez 루벤 곤잘레즈


의학도를 꿈꾸었던 루벤은 뮤지션에 대한 열망을 지우지 못하고 결국 음악가의 길을 걷게 된다. 처음 그의 연주를 지켜봤던 라이 쿠더가 루벤의 뛰어난 연주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는 일화가 전해진다.  

루벤 곤잘레스에 관해서도 다음과 같은 존경의 뜻을 표했다.  
루벤은 내가 들어봤던 피아니스트 가운데 가장 위대한 연주자이다. 그는 쿠바음악과 재즈 피아니스트 셀로니어스 몽크를 넘나들고 있다

라이 쿠더로부터 "내가 지금까지 본 피아니스트 중 최고"라는 찬사를 받았으며, 손이 아닌 혼으로 연주하는 피아니스트라는 세인의 평가를 받았던 루벤 곤잘레스.  

그는 1919년 태어나 7살 때부터 피아노를 칠 정도로 천재적인 음악성을 타고났었다.  
그러나, 그는 그다지 화려한 부와 명예를 누리지는 못했다. 그가 1997년 부에나비스타 소셜 클럽의 일원이 되어 스포트라이트 라이트를 받기 전까지 그를 기억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았던 것이다.  

이윽고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의 광풍(?) 이후 그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가 되었고, 나이 일흔이 넘어 첫 솔로 음반을 발표한다. 그리고, 그 자신도 말했듯 평생 누리지 못했던 부귀영화를 누렸다. 하지만 세월은 그에게 오랜 시간을 허락하지 않았다.


그는 지난 해 12월 8일 84세를 일기로 평생을 살아왔던 쿠바 하바나에서 조용히 세상을 떠난 것이다. 실력에 비해 인정받지 못하고, 떠돌아야 했던 루벤 곤잘레스.  

그가 죽기 3년전에 발표한 솔로 음반 [Chanchullo]은 그의 낙천적인 인생관과 득도한 장인의 음악세계를 만날 수 있는 귀한 음반.

이 음반은 루벤 곤잘레즈 자작곡을 섞어 넣으면서 주옥 같은 음악들을 연주했는데, 거의 라이브 처럼 한번에 이루어 져서 큐반 째즈의 진수를 느끼게 해주고 있다. 이제 루벤 골잘레즈가 세상을 뜬 지금 리듬감과 적절한 임팩트, 그리고 퍼쿠션 스러운 타건 등 솔직히 이런 종류의 피아노 연주를 또 들을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게 하는 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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