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
 
 
 
 
내가 쓴 시음악과 시와 사진으로 감성을 공유합니다.
HOME > WRITING > 내가 쓴 시
 

누구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상한나라 작성일16-02-07 16:51

본문


코스모스, 흰색, 유행가 노랫말...
누구나 쉽게 지나치지 못하고 시선을 머물게 하는 저마다의 애착이 있지.
각가지 전파의 방해가 적은 늦은 밤
일정한 시간을 정해두고 정한수 떠 염원을 빌듯
자신의 마음을 헤아려주길 바라는 대상을 향해 매일 주문을 걸면
언젠가는 뜻이 전달된다는 옛 선배의 얼토당토 않을 것같은 텔레파시 이론...
"통하였느냐"... 라른 시쳇말처럼 통하고 싶은 사람, 누구나 있을거야.
오해와 미움, 시기와 질투로 얼룩져있는 친구에게
"미안해", "너도 참 좋은 사람이야"...
핸드폰 걸이를 주고 싶은 사람에겐
"다른 뜻은 없어 네가 좋을 뿐이야"
이런 주문을 하고 싶어지는 밤이네..
마음이 깨끗하지 못하면 어떤 주문도 소용없을테지만...
누구나 마음에 멍에 하나쯤 짊어지고 있겠지.
잠들기 전 한번쯤 자신에게 주문을 걸어봐.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