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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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복 님 /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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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상한나라 작성일16-02-17 22:17

본문

그대 사랑하는 시간이
무한 일거란 그때가
저기 저 강처럼
끝이 보이는 듯 합니다
세상 끝나도
사랑 할 것만 같던
마음 마음이
조금씩 작아져
밤이 와도
아무 연민도 없습니다

두렵고 두려운 치매처럼
어이없이 무너지는 기억 앞에
모으고 추스려도
그대 고은 목소리
다시 기억 해 낼수 없습니다

그대로 남겨서는 안되었을
지난 시간들이
많이 밉지만
어쩌면 고맙다 해보며
아니 미워 할거라
다독이고 추스려
다시 다시는
사랑하지 않으렵니다

어쩌다 정말 어쩌다 그리우면
진정 사랑했다
그때는 저리게 그리웠다
그말 마저도 숨기리다
가슴 깊이 깊이
어쩌면 깊은 밤
아주 몰래
아무도 모르게 말 하지요

보고 싶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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