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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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민 님 / 마음의 공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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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상한나라 작성일16-02-28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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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뜨면
나무심고 꽃피워 문을 열었다
비둘기 모여모여 뛰고나는 한나절

불리워
넋놓고 앉아 있으면
당신의 심장이 울림으로 닿았다

긴 한숨
하늘에 아지랑이로 동글거리고
숨멎을 만큼 한희로 채워졌다

사랑해
당신의 고백으로 빛나던
영혼을 감싸 안는 당신의 숨결

공원에
덮힌 노을빛 이마에 닿고
정열의 시간들은 멈추지 않았다

어둠이
적막을 껴안고 내려도
당신의 정염은 불지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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