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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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호 님 / 할미꽃으로 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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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상한나라 작성일16-03-16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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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에 지쳐
이렇게
먼저 늙었습니다

아지랑이 가로누운
외딴 에움길,
홀로
나 홀로 굽어보다가

애타도록
등뼈만
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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