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림 님 / 갈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상한나라 작성일16-04-30 15:54 이전글 다음글 목록 본문 언제부터 갈대는 속으로 조용히 울고 있었다.그런 어느 밤이었을 것이다. 갈대는그의 온몸이 흔들리고 있는 것을 알았다.바람도 달빛도 아닌 것.갈대는 저를 흔드는 것이 제 조용한 울음인 것을까맣게 몰랐다.산다는 것은 속으로 이렇게조용히 울고 있는 것이란 것을그는 몰랐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이전글 다음글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