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숙현 님 / 콩닥콩닥 콩콩콩

너를 처음 본 순간
나의 심장은 마음대로 떨리는
콩닥병이 생겼어
콩닥콩닥 콩콩콩

너의 손을 잡을때에도
너의 품에 안길때에도
너의 입술에 다가갈때에도
콩닥콩닥 콩콩콩

어떡하면 좋아
내 심장이 고장났나봐
너의 눈빛만 보아도
너의 미소만 보아도
너의 목소리만 들어도
콩닥콩닥 콩콩콩

그래도 좋아
끝없이 펼쳐진 인생길
너와 함께라면
네 손을 잡고 걸을 수만 있다면
내 심장이 고장이 나도...
콩닥콩닥 콩콩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