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
 
 
 
 
내가 좋아하는 시음악과 시와 사진으로 감성을 공유합니다.
 

천상병 님 / 나는 혼자였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상한나라 작성일16-11-24 17:47

본문


거짓말 처럼 나는 혼자였다


아무도 만날 사람이 없었다

 

보고 싶은 사람도 없었다

그냥 막연하게 사람만 그리워져 왔다


사람들 속에서 걷고

이야기하고

작별하면서

살고 싶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결코 나와 섞여지지 않았다


그것을 잘알면서도


나는 왜


자꾸만 사람이 그립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일까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