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
 
 
 
 
내가 좋아하는 시음악과 시와 사진으로 감성을 공유합니다.
 

양애희님 / 당신도 나만큼 아픈가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상한나라 작성일17-03-13 00:04

본문

가슴이 탈듯이
그대 그립다면
당신 이해하려나..

심장 다 도려내듯
그대 보고프다면
당신 알 수 있으려나..

손톱끝 칼로 콕콕 찔러
한방울
두방울
떨어지는 고통
그대 기다림엔 아무것도 아니라면
당신 가슴 조금이라도 뛰려나..

아침에 눈뜨고
저녁에 눈감는 그 순간까지도
그대 걱정만 하고
그대 이유있는 사랑 건넨다면
당신 조금이라도 내마음 헤아려 주려나..

울 수 있는 만큼의
눈물 흘릴 수 있는 만큼의
이 고통 준점
이 아픔 준 점
감사하다면
고맙다면
당신 내게 오려나..

맨발은 아니라도
내게 오려나
내게 오려나...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