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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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철 님 / 눈물이 날때 읽어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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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상한나라 작성일16-02-10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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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보 아가씨, 그만 눈물을 그치고
내 얘기를 잘 들어 봐.

옛날 옛날 어느 마을에
눈물 대신 꿀물이 나오는
그런 아가씨가 살고 있었대.

아가씨가 울때마다
들판에 나비랑 꿀벌들이 날아와
꿀을 빨아먹기 때문에
아가씨는 슬퍼도 울수가 없었지.

울보 아가씨, 그만 눈물을 멈추고
내 얘기를 잘 들어 봐.

옛날옛날 어느 마을에
눈물대신 꿀물이 나오는
그런 아가씨가 살고 있었대.

어느날 아가씨가 울고 있는데
향긋한 꽃 눈물을 흘리고 있는데

커다란 곰 한 마리가 나타나
아가씨 눈물을 햝아 먹더래.
아가씨는 무서워도 울수가 없었지.

울보 아가씨, 그만 눈물을 멈추고
내 얘기를 잘 들어 봐.

옛날옛날 어느 마을에
눈물대신 꿀물이 나오는
그런 아가씨가 살고 있었대.

어느날 잘생긴 총각이 마을에 찾아와
아가씨는 울 때마다 꿀물이 나오니
그 눈물로 시원한 꿀물 한 잔 타 주시오.
아가씨는 창피한데 자꾸 웃음만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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